올해 초 횡령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루었고 거래정지까지 당한 오스템임플란트가 돌아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 번 알아보자.

오스템임플란트가 4개월 만에 주식시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 공세에 주가 폭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이 견실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없어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거래 재개 첫날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미수금에 대한 손상차손 958억원이 지난해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돼 올해 대손비용 확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1959억원은 운영자금 및 향후 M&A(기업 인수·합병)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거래 재개 첫 날 낙폭으로 인해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2022년 전망 PER(주가순이익비율)은 12배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국내 임플란트 대장주로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최대 기록, 최초 기록을 세운 셈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해외 매출도 전동 동기 대비 58% 증가한 1680억원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는 1조원, 영업이익 목표는 17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M&A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지난 4월 2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이번 횡령사고를 계기로 회사의 내실을 더욱 튼실히 다져 글로벌 사업계획을 빠르게 실현해 나가겠다"며, "금번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 횡령사건으로 인해 올해 1월 3일 주식거래가 중지됐으며 이달 28일 다시 주식거래 정지가 풀렸다.
올해 1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평판 하락이나 시장점유율 등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미국 생산기지 증축으로 연간 생산량이 전년 대비 58% 확대될 전망이다.
횡령사건으로 인해 신뢰도가 떨어졌지만 회사의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지나친 우려는 지양하면서 투자를 조심스럽게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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