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24절기 중 하나인 소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만은 대한민국에 24절기 중에 하나인데 이 소만은 어떤 뜻이 있고 올해는 소만은 무슨 날이며 소만과 관련된 음식과 농가월령가 속에 소만과 속담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022년 소만
2022년 5월 21일 입니다
소만(小滿)이란?
소만(小滿)은 24절기의 하나로,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든다. 음력 4월에 해당하며, 양력 5월 21~22일경이었으나, 현재는 5월 22일 소만은 없고 2016년에 5월 20일 소만이 등장하게 됩니다.태양의 황경이 60˚에 있을 때입니다.
서해안과 강원도의 일부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이 무렵부터 거의 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웁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푸른 시절이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이기도 했습니다. 감자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고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등을 하며, 죽순을 따다 별미로 고추장이나 양념에 살짝 묻혀먹고, 또한 냉잇국도 늦봄이나 초여름에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이 절기의 날짜 차이로 부처님오신날 날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소서와 소설, 소한은 모두 대서, 대설, 대한 등 이와 대응하는 절기가 있지만 유독 소만만큼은 이에 대응하는 대만(大滿)이라는 절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내기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집니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습니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모내기 준비를 서두르고, 빨간 꽃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예전에는 40~50일 걸렸으나, 지금의 비닐 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일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듭니다.
농가월령가
1816년(순조 16)에 정학유가 1년 열두 달 다달이 힘써야 할 농사일과 철마다 알아 두어야 할 농사일이나 풍속 및 예의범절 등을 운문체로 기록한 농가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소만에 대한 내용입니다.
4월(입하·소만): 목화, 누에, 뽕나무 관리, 수수, 동부, 참깨, 풀 베어 거름 만들기, 무논 써레질과 이른 모내기, 봄 길쌈, 마전, 꿀벌의 산란, 느티떡, 콩찜 등.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속담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이 무렵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음식
냉이
소만에는 냉이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가 냉이를 맛보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합니다.
겉절이, 국, 전 등으로 먹는 냉이는 봄철 피로회복을 돕고 눈을 맑게 해주며 간장과 소화 기능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죽순
소만에는 죽순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 대나무는 푸른빛을 잃고 누렇게 되는데 새로 나오는 죽순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봄철 대나무의 영양분을 가득 품고 있는 죽순은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해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의 24절기 중 하나인 소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소만이라는 절기가 잊혀저 가는 것 같은데 과거 농업이 중요한 시절에는 매우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소만을 잘 기억하며 오늘 메뉴는 냉이와 죽순은 어떨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