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얼마전 광복절을 맞이하여 다녀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현충일, 광복절 같은 날이 되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독립기념관이나 도산안창호기념관, 서대문 형무소 등을 많이 가시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서울이나 천안 쪽이라 경상도권에서는 갈만한 곳이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외부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위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 남구 홍곡로320번길 100 (대연동)
http://kko.to/XeTw1CHjt
운영시간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관람시간 - 0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17시까지 입장)
문의전화
051-629-8600
주차 및 편의사항
주차 시설 충분합니다. 광복절에 갔음에도 여유있었습니다.
유모차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도 준비 되어있고 수유실과 화장실도 쾌적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입장료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무료입니다.
관람
입장하시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부터 관람하시면 됩니다. 특이하게 1층부터가 아닌 4층에 안내데스크가 있고 전시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4층에서 본 전시물들입니다. 실제는 더 많이 있으나 애 둘 데리고 관람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네요.
미취학 아이에게 일제강제동원을 설명하고 같이 보는게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나쁜짓을 했다는건 아이들도 느꼈던거 같습니다.
간간히 나오는 실제 영상이나 만화로 만들어낸 영상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있는 전시품들은 수많은 분들의 기증이 있었다는거도 알 수 있습니다.
5층으로 올라오면 좀 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좋게 모형으로 일본군들이 우리 민족에게 열악한 조건으로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모습과 그 시절의 고증이 잘 이루어져있었습니다.
특히나 아래의 AI 김구 선생님은 무척 재밌었습니다.
앞모습만 보이는데 옆으로 가면 옆모습의 김구 선생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안녕하세요부터 대화를 시작했는데 인사를 받아주시기도 했습니다. 반말 하시는 김구 선생님이 나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주변 소음 영향인지 대화가 제대로 안될 때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5층 기억의 터입니다. 여기서는 강제동원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이어서 특히 아이들에게 조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던 곳입니다.
여러 사진과 알 수 없는 분들의 이름들을 무수히 많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 곳입니다.
정말 우리의 슬픈 역사이고 꼭 기억해야 할 역사입니다.
6층으로 올라가니 멀티미디어실도 있었고 아이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보였습니다.
테블릿으로 그림도 그리고 색칠한 것들을 이렇게 대형 스크린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송을 누르면 종이비행기로 접어지고 바로 탄광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고는 잠시 뒤 아래 사진처럼 크게 펼쳐지고 다시 원래의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위 사진은 직접 그린 그림, 직접 쓴 글귀들을 벽에 꽂아두는 곳입니다. 저희 아이도 직접 태극기도 그리고 글자도 적으면서 벽에 한 장 꽂아두며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태극기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태극기 유래, 의미, 4괘, 규격, 다는 법, 다는 날, 다는 시간, 다는 위치,구입 방법, 표준색, 저작권, 등
7층으로 가면 어린이 체험관도 있습니다. 어린이들 놀이 시설이 있는거 같은데 저희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다소 지루해하는 아이가 있거나 놀이 시설이 필요한 분들은 7층으로 올라가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 여러 아이들이 4층에서 만들기 체험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참여 해보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참여하진 못했는데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공식홈페이지
저희 아이가 미취학 아이라 대부분 자세하게 관람한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시간 이상을 여기에서 보낸거 같습니다. 놀이 시설까지 이용했더라면 그 이상을 보낼 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내부의 음식을 파는 곳이 없습니다. 저희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와야 했네요. 다만 커피나 차는 파는 곳이 있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가르쳐줄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은거 같은데 조금더 홍보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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